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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커피를 건강하게 즐기는 팁


커피는 이미 우리 생활속에 깊이 자리잡아서 커피없는 아침은 생각하기 어려운 분들이 많지요. 많은 분들이 매일 커피를 한 잔씩 드시고 어떤 분들은 두 잔, 많게는 세 잔 이상 드시는데요. 심지어 다이어트를 할 때에도 아침에 커피 한 잔은 마시곤 해요.

 


이러한 커피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크림과 설탕입니다. 커피 자체에는 칼로리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커피가 다이어트의 적이 되는 이유는 이런 첨가물 때문이지요. 모두가 알다시피 크림과 설탕이 들어간 커피는 훨씬 더 맛있어집니다. 

  


식후 커피 한 잔은 특히나 칼로리를 과다섭취하는 원인이 되는데요. 이미 식사로 충분히 배를 불린 상태에서 설탕과 우유가 포함된 달달한 카페라떼를 한 잔 더 마시게 되면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가 급격히 올라가게 됩니다. 



하지만 달달하고 리치한 커피를 마시면서서도 비교적 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저지방 우유로 만든 라떼를 마시는 것이지요. 일반 우유 대신 저지방 우유를 섞게 되면 총 칼로리 섭취는 얼마나 감소할까요?


던킨 도넛에서 판매되는 일반 우유로 만든 라떼는 중간 사이즈를 기준으로 170칼로리에 지방은 9그램인 반면, 저지방 우유로 만든 라떼의 경우 110칼로리에 지방은 거의 0그램이 됩니다. 수치만 보면 작아보이지만 1년 동안 마신다고 가정해보면 차이는 상당히 크게 됩니다. 만약 일주일에 5번 라떼를 마시는 사람이라면 1년에 최대 4,550 칼로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며 체중으로 계산하게 되면 약 0.58kg 감량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메리카노는 아예 0 칼로리일까요? 많은 분들이 아메리카노, 블랙커피, 에스프레소 등과 같이 아예 첨가물이 포함되지 않는 경우 제로 칼로리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아예 0 칼로리는 아닙니다. 주요 카페 브랜드에서 판매되는 아메리카노 일반 사이즈 기준으로 10칼로리 내외의 열량을 지니고 있지요. 물론 라떼나 모카에 비해 압도적으로 낮은 칼로리를 지니고 있으니 흔히 생각되듯 0칼로리로 판단하더라도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0칼로리의 디저트 음료를 마시겠다면 커피보다는 차를 마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녹차의 경우 0칼로리일 뿐 아니라 카테킨과 카페인의 효과로 인해 마이너스 칼로리 음식으로 분류될 정도이니까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메리카노를 마실 때 칼로리를 신경써야 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만.

카페인의 총량도 커피에 비해 1/3밖에 되지 않는 녹차는 카페인에 민감한 분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어요. 물론 카페인을 섭취하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분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만.


이제부터 일반우유 대신 저지방우유가 들어간 커피를 드셔보는 건 어떨까요? 물론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더 좋지요. 특히 식후에 매일 마시는 커피라면 말이지요. 작은 습관의 변화가 큰 차이를 불러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