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종류별 성격, 나에게도 맞는 동반자가 따로있다?
한국의 애견인구가 10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우리나라도 이제 애견인들이 많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런 사회적 현상과 맞물려 선호하는 견종의 수도 매우 다양해져 점점 많은 종류의 강아지들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지요. 견종별로 성격이나 특징이 달라 나에게 맞는 견종을 선택하는 것도 초보 견주에게는 중요한 일입니다. 애견으로 자리잡기 전까지 각각의 견종들은 자라온 환경이나 품종개량등이 본연의 목적에 맞게 선택 및 진화되어 왔기 때문인데요, 만약 사냥개로 활용되던 견종이라면 타 견종에 비해 활동량이 많은 건 당연하겠지요.
물론 어떤 반려견이든 귀엽고 사랑스러운게 당연하지만, 평생함께 살아갈 동반자로서 나와 맞으면서 동고동락 할 수 있는 반려견 종류을 찾으신다면 보다 서로에게 맞춰가면서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답니다. 미디어를 통해 여러가지 반려견의 사랑스러운 모습 위주로 노출되면서, 단지 귀엽고 이쁘다는 이유로 반려견을 입양했다가 생각과 달라서 파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처음 입양을 하시기전에 신중히 생각하고 또 나와 맞는 반려견 종류를 알아보시는게 중요합니다
(무리한 입양은 반려견 유기를 부릅니다)
비글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견종 중 하나, 바로 비글입니다. 애교가 많은성격이지만, 매우 활동적이고 사고를 많이 치는 성격이라고 알려져 있지요. 워낙에 사냥 목적으로 개량된 견종이기 때문에 활동량이 남다릅니다. 만약 활동을 제한하고 실내에서만 키우게 되면 강아지 입장에서는 집안 가구나 물품들을 상대로 활동 욕구를 해소하려고 하기 때문에 자칫하다가는 재앙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비글미', '지랄견', '악마견'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킬 정도로 말이지요. 하지만 주기적으로 산책만 잘 시켜준다면 든든한 반려견이 될 수 있으니 평소 운동을 좋아하시거나 밖에 걷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함께하면 좋을 반려견 종류입니다. 문제는 비글에게 있는게 아니라 활동량을 충분히 해소해주지 못하는 견주에게 있지요.
프렌치불독
빅뱅의 지드래곤이 데리고 나와 더 유명해진 프렌치불독입니다. 약간 시무룩한 인상이 정말 매력적이지요. 이름은 프렌치불독이지만 영국 노팅엄이 원산지입니다. 산업혁명 이후 영국 노동자들이 프랑스로 데리고 가 번시시킨것이 기원이 되었지요. 조용하고 성격이 느긋해 아파트같이 공공주택에 사는 분들이 선호하는 견종입니다. 콧구멍이 짧아 호흡이 빠르고 호흡기 질환이 잘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프렌치불독 역시 에너지가 많은 편이라 산책과 운동으로서 발산을 시켜주신다면 괜찮습니다. 평소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고집이 세고 놀자는 표현을 거칠게 나타내는 편입니다.
푸들
우리나라 가정에서 많이 입양하는 반려견 종류 푸들입니다. 파마를 한것같은 꼬불꼬불한 털이 매력적인 푸들인데요. 털이 곱슬이기 때문에 잘 빠지지않아 많은 분들이 집에서 선호를 하고 계시죠. 또 영리하고 사람의 말을 잘 따르며 친화력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원래 훨씬 큰 크기의 견종이었으나 가정용 애완견에 적합하도록 작은 사이즈로 개량된 형태가 지금 우리가 흔히 보는 푸들의 모습입니다. 다리가 긴 견종이라 무릎 관절 관련 질환들이 잘 발생하는 편입니다. 슬개골 탈구나 퇴행성 관절염이 대표적인 질환이지요.
시베리안 허스키
날카로운 인상이 매력적인 허스키입니다. 이름 앞에 붙은 '시베리안' 때문에 개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도 허스키는 추운 지방에서 기원했을 것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허스키는 보통 일반 가정집보다는 마당이 있는 주택에서 많이들 키우고 있는 종류 중 하나랍니다. 검은색과 푸른색이 공존하는 오드아이가 흔하며 스포티한 외양이 상당히 매력적이라 남성분들이 많이들 선호하고 좋아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겨울이 되도 추위에 강하기 때문에 야외에서 생활이 가능합니다.
말티즈
국내 최고 인기 견종 중 하나인 '말티즈'는 몰티즈라고도 불립니다. 오랜 기간동안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반려견 종류중 하나이지요. 친화력있고 애교많은 성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죠. 애교가 많은 편이며 눈치가 빠릅니다. 장모종이지만 털이 잘 빠지지 않아 호흡기가 좋지 않거나 알러지가 있는 분들도 비교적 집에서 키우시기 편한 반려견 종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메라니안
최근 선호되는 견종 중 하나인 '포메라니안'입니다. 그만큼 파양이 많이되는 견종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귀여운 외모의 소유자인 만큼 보자마자 많은 분들이 입양을 원하시지만 털빠짐의 문제나 성격이 까탈스럽기 때문에 생각과 달라서 입양을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비숑프리제
마찬가지로 요즘 떠오르고 있는 인기 반려견 중 하나입니다. 푸들과 같이 털이 곱슬이기 때문에 털빠짐이 적고 독립심이 강해 요즘 바쁜 직장인들이 키우셔도 다른 강아지에 비해 외로움을 덜 타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반려견 종류 중 하나입니다.
이처럼 반려견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람의 성격이 제각각인 만큼 반려견 역시 같은 견종이라고 해도 개체별 성향과 성격이 다 다르답니다. 귀여운 외모만 보고 선택할 것이 아니라 나와 내 가정환경에 어울리는 특성의 견종을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