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을 투병중인 분들은 당뇨에 나쁜음식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콜릿, 탄산음료 등 당이 높은 음식들에 대해서는 다들 잘 알고 있는 반면, 의외로 당이 높은 음식들도 숨어 있어 혈당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많지요.
당뇨병이 없는 건강인이라고 하더라도 당분의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미국 심장 협회에 따르면 하루에 성인 남성은 설탕 36그램, 성인 여성은 설탕 24그램이 적당하다고 하는군요. 과도한 당 섭취는 체중 증가, 신진대사 문제,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아요. 알려진 것보다 당이 훨씬 높은 10가지 음식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1. 요거트
시판되는 요거트는 대표적으로 당도가 높은 음식이에요. 인공적인 맛이 첨가된 요거트 한 통을 먹는 것은 초코바 한 개를 먹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아무리 양이 작고 건강에 좋다 하더라도, 설탕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죠. 대신 당을 첨가하지 않은 홈메이드 요거트에 과일과 견과류를 넣어서 건강하게 먹는 건 어떨까요?
2 샐러드 드레싱
샐러드 드레싱을 고를 때도 유의해야 해요. 무지방 드레싱이라고 해도 설탕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살이 찔 수 있답니다. 샐러드는 당뇨에 좋은 음식이지만 당도 높은 드레싱은 당뇨에 나쁜 음식이라는 사실. 드레싱이 꼭 필요하다면 다소 심심한 맛이더라도 올리브오일을 활용해보도록 하세요.
3. 이온음료나 에너지음료
오후 3시쯤 피로가 몰려올 때 우리는 에너지 음료를 먹곤 하죠. 음료에 든 카페인과 당이 기운을 돋워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이 과도하게 들어있다고 하니 다른 음식으로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이 좋을 듯해요.
4. 두유
두유에는 일반 우유의 젖당이 없기 때문에 설탕을 대신해서 넣습니다. 그러다보니 설탕이 많이 들어간 제품도 더러 있게 되지요. 설탕이 적게 들어간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5. 스무디
과일이나 채소를 간 스무디가 탄산음료 한 캔보다 건강에 더 해로울 수 있다고 하는 충격적인 사실! 판매자들이 과일이나 채소의 맛을 살리기 위해 설탕을 더 넣기 때문이랍니다. 한 음료 당 60에서 70그램의 설탕이 들어있다고 하니, 집에서 직접 갈아먹는 것이 낫겠죠?
6. 말린 과일
건강 간식인 말린 과일도 초코바만큼이나 당도가 높다고 해요. 흔히 과일은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하지만, 과일들 중 상당수는 당도가 매우 높은 음식들이라 당뇨에 나쁜음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말린 과일에 설탕을 뿌리기 때문인데요. 그러니 많이 먹지 않아야겠죠? 과일이 먹고 싶다면 말린 과일보다는 생과일을 먹도록 합시다.
7. 냉동식품
요즘에는 냉동식품도 ‘저지방’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자들이 다이어트 족을 겨냥한 것이죠. 하지만 지방을 빼는 대신 설탕과 소금을 많이 넣는다고 하니 냉동식품 구매 시 지방 함유량과 칼로리를 꼭 확인해 보세요.
8. 스낵바
스낵바는 초코바 보다 당도가 더 높을 수 있어요. 에너지바라고도 많이 불리는 이 스낵바는 초코바보다 밀도가 더 높은데, 밀도가 높을수록 칼로리도 높고 당도 많이 포함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스낵바를 고를 때 설탕이 10그램 이하인지, 칼로리는 150이하인지, 섬유질은 5그램 이상인지 살펴보도록 해요.
9. 병에 담긴 양념
우리가 자주 먹는 케첩이나 바비큐 소스에 들어간 설탕량을 알게 되면 상당한 충격을 받게 됩니다. 바비큐 소스 두 큰 술에 16그램의 설탕이 들어가 있다니 믿겨지시나요? 케첩 소스도 마찬가지로 당이 높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10. 아침식사 대용 시리얼
어린이용 시리얼 뿐 아니라 성인용 시리얼도 설탕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1회당 1/4그릇을 권장하는 성인용 시리얼도 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한 번에 1그릇은 먹으니 설탕을 과다 섭취하게 될 수밖에 없답니다.